704. 2017-Oct-25

일기 2017. 10. 25. 21:15
정말 오랜만에 티스토리로 돌아옴.

한참 힘들었을 때 써놓은 글들을 보니, 감성이 폭발하는구만 -_-. 살짝 부끄럽지만 또 그게 나였으니 어쩌겠니.

나 혼자만의 내가 아니라, 둘이 하나가 되었고,
그리고 이제 나는 나일뿐'만 아니라' 다른 누군가(들)의 특별한 의미가 있는 존재가 되고 있음을 매일매일 깨닫고 있는 요즘이다.

20대의 나는 모르던 것들을,
30대의 나는 알게 되고,

20대의 나는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30대의 내가 보기엔 그저 그렇고.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나도 어른이 되고.

하지만 어른이 되고 엄마가 되더라도 나의 존재는 잊지 말아야지.
Posted by Ellet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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