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7. 2017-Nov-10

일기 2017. 11. 11. 01:30
정말로 바쁜 한 주가 지났다. 심지어 점심도 거르고 일한것도 며칠 있다. ㅠㅠ 이미 예고되어 있던 바쁨이지만 그래도 힘드네.

아기새우가 잘 자라고 있는지 오랜만에 확인했다. Minden nagyon szép! 그리고 역시나 엄마의 직감은 놀랍게도 맞는다 :-) 흐뭇하다.

정밀초음파를 보고 온 다다음날, 회사에서 쓰러질뻔 했다. 갑자기 왼쪽 아랫배가 뭉치면서 너무 아팠는데 서있기는 커녕 앉아있을 수도 없었다. 회사 바이오메디컬 랩에 측정용 침대가 있는게 다행이었다.

랩에 들어가서 한 40분 누워서 배 뭉친걸 풀어주니 좀 괜찮아졌는데 정말 무서웠다. 그런 와중에 아기새우는 평소보다 열심히 움직여줬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엄마 나는 잘 있어요" 라는 움직임이었나.... 고마워 아기새우야!

주말에는 차를 보러갔다가 전 직장동료 커플의 저녁식사에도 초대받았다. 역시나 바쁜 주말이 될것 같은데.... 무리하지는 말고 즐겁게 보내야지.
Posted by Ellet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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