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일뿐

성과 본관과 그런것들에 대해서 별로 깊게 생각해 본적이 많은 것 같지는 않다.
어렸을 때 "역사"의 관점에서 재미있게 듣고 찾아봤던 정도?

그런데 이게 의미가 있는 것이구나, 싶은게
인권변호사로 유명한 이돈명 변호사님이라는 분이 돌아가셨다는 인터넷 헤드라인을 보는데-
돌아가신 할아버지 성함하고 비슷한 성함에, 혹시 같은 문중 분?, 이라는 생각이 들어 찾아보니 정말이었다.
왠지 신기한 느낌.

그러면서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좀 보다보니 '뿌리' 라는 것이 참 신기하고 재미있는 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보니 옛날에 집에서 아빠가 족보 보여주실 때 우리 할아버지 성함이 있는 걸 봤었던 것 같은데,
그럼 같은 항렬이니까 저 변호사님도 나오겠네?!
음, 정말로 신기한 것 같아...

왠지 이름조차도 오늘 처음 들어본 분인데, 가까이 느껴지게 만드는 것이 '뿌리'의 힘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