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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06 [339] 2010년 9월 6일 by Elletse

[339] 2010년 9월 6일

일기 2010. 9. 6. 13:25

정말 여자는 화장하고 꾸미기 나름이라는 걸 다시금 깨달았다.

전자동 ATM기는 요새들어 너무 자주 고장난다. 나노팹이나 자과동 중에 어디가 가까울까 고민이 되는데, 늘 자과동으로 가게 되는듯. ATM기 있는 곳이 동측식당쪽에 있어서 그렇다. 근데 랩에서는 나노팹으로 가는게 더 가까운데... ATM기 까지 가기 전에 고장이 났는지 안났는지를 알았으면 참 좋으련만. 쓸데없는 생각하지 말고 그 참에 운동이나 하는 셈 치자 -_-;;

최근들어 얼굴에 스트레스성 뾰루지가 출몰하고 있는데, 나이가 들은 걸 확실히 느낄 수 있는게 자국이 없어지는데 옛날보다 몇 배는 더 오래 걸리는 것 같다. 아프기도 하고, 신경도 쓰이고, 에잉. 빨리 졸업하던가 해야지 원.

승진오빠가 이제 결혼 준비로 슬슬 고민이 많으신가 보다. 오늘 점심을 먹는데 나더러 혼수에 대한 로망같은게 있냐고 물어보셨다.
"혼수보다는 우선 남자가..." 참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되었다. ㅜㅜ 아라에 구인광고. 숙식제공. 또 뭐 있었더라-_-?
음 아무튼 나보고 돈을 많이 벌라는 취지의 얘기였다....  쳇. 복사단 만이 아니에요. 사실, 이런 (적당한 수위의) 장난은 익숙하다구요.

텍사스에 계신 세중오빠의 말에 의하면, 텍사스는 집 값도 싼 편이고 땅도 넓어서 넓고 좋은 집을 살 수 있다고 하시던데. 서재나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방음처리된 방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다가, 텍사스도 괜찮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실, 괜찮은게 아니라 감지덕지 한거겠지만. -_-;;

옛날의 내가 대견스러워지는 요즘이다. 옛날에 나 논문 어떻게 썼던거지? ㅠㅠ 진짜 바보가 되가고 있는건 맞는거 같은데, 논문이 똑똑해지고 있는건지는 모르겠다. 살려주세요. ㅠㅠ

Posted by Ellet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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